이번 포스팅에서는 중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만한 자연 계열 도서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은 우주를 향한 상상의 세계가 현실로 다가오는 길목을 열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류가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논리 있게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달과 화성, 금성과 토성의 타이탄 등의 행성과 위성, 스페이스 콜로니와 살 수 없는 별들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머나먼 우주에서 인류가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을 총 7장으로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우주 생존법을 비롯하여 우주 이론과 개념도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상 소설처럼 여겨지던 우주 기술 개발과 우주여행이 가까운 미래의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주 시대를 맞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우주
우주
그럼 우주란 무엇일까요? 우주란 행성, 별, 은하계 그리고 모든 형태의 물질과 에너지를 포함한 시공간과 그 내용물 모두를 말합니다. 전체 우주의 크기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는 지름이 약 930억 광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주의 역사는 약 137억 년전에 시작되었고, 우주 탄생 이후 급속한 팽창과 대폭발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은하계
그럼 우주에 존재하는 은하계는 무엇일까요? 은하는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단위의 하나로, 수천억 개 이상의 별과 가스성운 그리고 암흑성운 등으로 이루어진 대집단을 말합니다. 수많은 은하 중 태양계가 포함된 우리 은하를 은하계라고 부르고 태양계 및 약 1,000억 개의 항성과 성단 및 성간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태양계
태양계
이번에는 태양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양계란 은하계를 중심으로부터 3만 광년 정도 떨어진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양과 태양의 영향권 내에 있는 주변 천체로 구성된 계로 항성인 태양과 태양을 공전하는 8개의 행성 그리고 그 행성을 공전하는 위성, 왜소행성과 소행성, 혜성 등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태양계와 우주의 특성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달
1, 달
달은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면서 발생한 파편들이 뭉쳐져 생성된 지구의 위성입니다. 달은 자전하면서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으로 크기는 지구의 약 1/4, 중력은 지구의 1/6, 하루는 지구 시간으로 약 한 달(30일)입니다. 달은 태양의 빛의 여부에 따라, 즉 태양 빚을 받는 면은 온도가 100℃ 정도이고, 태양 빛을 받지 않는 반대면은 -170℃ 정도로 온도차가 아주 심합니다.
그러나 지구에서는 이런 달의 뒷면을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구와 달은 자전과 공전 주기가 항상 일치하기 때문에 한쪽 면밖에 볼 수 없는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달의 내부에서 지구와 가까운 쪽이 무거운데 무거운 쪽이 언제나 지구를 바라보고 있으므로 뒷면은 탐사기를 띄워서 사진을 찍거나 직접 가서 목격해야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달 탐사
달 탐사를 가장 먼저 시도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1958년 미국이 달 탐사선 파이어니어 1,2,3호를 발사했지만 달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1959년 1월 소련이 루나 1호를 발사하고 그해 3월에 미국의 파이어니어 4호를 발사하여 두 탐사선 모두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달 반대편 사진은 1959년 소련의 루나 2호가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 지구에 전송했지만 탐사선은 달에 낙하하여 충돌하였고, 10월에 루나 3호가 달 궤도에 도달하여 달의 반대편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이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아폴로 계획이 수립되었고 1968년 12월 21일 윌리엄 앤더스, 제임스 로벨 주니어, 프랭크 보만 3명의 우주인을 실은 아폴로 8호가 달 궤도를 10바퀴 돌고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그리고 1969년 5월 아폴로 10호가 달 표면의 상공에 하강하는 실험을 성공하고 귀환한 뒤, 1969년 7월 16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미국의 암스트롱과 콜린스, 그리고 올드린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처음으로 달에 착륙하여 21시간 30분 동안 체류했습니다.
이렇게 우주 탐험의 첫 시도가 되었던 달에는 대기가 없어 운석들의 충돌이 잦고, 그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그 흔적이 수없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러니 그 흔적으로 생긴 크레이터나 동굴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 달에 간다면 이런 크레이터나 동굴에 있는 것이 안전할 듯합니다. 그래서 달에 가서 산다 집이나 숙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달에는 흙먼지가 많아 그것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없애기 위해 에어샤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진공청소기가 개발되었습니다. 진공청소기는 진공과 기압차를 이용하여 만들 것이고 빨래 건조기와 화장실 배수 기술도 우주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져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화성
2. 화성
화성의 크기는 지구의 반 정도(지금 약 6,780km)입니다. 중력은 지구의 1/3이며, 하루는 약 25시간으로 자전주기가 24시간 37분이며 공전주기는 687일입니다. 화성의 평균 기온은 약 -63℃이고, 공기는 있으나 산소는 거의 없고 이산화탄소가 많습니다.
인간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이나 위성 및 천체를 지구의 환경과 비슷하게 바꾸어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변화시켜 이주하는 것을 테라포밍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테라포밍 계획에 적합한 행성으로 화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화성은 지구와 시간이 비슷하여 생활의 흐름을 깨뜨리지 않을 수 있고, 지구 중력의 1/3이지만 우주 정거장이나 달보다는 지구 중력과 차이가 크지 않아서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화성이 산소가 부족해도 공기가 있으며 과거에 물이 흐른 흔적이 있어 매우 척박하지만 그래도 행성 중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화성을 제 2의 지구로 만들고자하는 테라포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약 -63℃의 평균 기온을 끌어 올리기 위한 '온난화'와 영구 빙토를 녹이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온난화로 온도 올리기는 방법은 프레온 가스와 메탄가스를 뿌리고 땅에 검은 탄소를 깔아 놓은 후, 화성 궤도 위에 있는 우주 공간에 거울을 놓고 태양 빛을 반사하여, 태양열 반사판을 이용하여 화성에 빛이 닿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태양 에너지를 화성의 공기 속에 담아두고 온난화 현상을 일으켜 기온을 더욱 올려서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영구 빙토인 얼음을 녹이는 방법입니다. 영구 빙토는 화성의 흙에 섞여 있는 것으로 이 영구 빙토를 녹게 하여 바다를 만들면, 생존에 필요한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와 바다가 있었던 고대 지구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화성은 땅과 하늘이 매우 붉은데, 이는 철분과 먼지 때문입니다. 이렇게 붉은 먼지가 많고, 석양은 산란되지 못한 푸른빛이 남아 파란 색을 띱니다. 땅엔 계절에 따라 여름과 겨울에 강한 바람이 불어 매우 춥고 메마른 환경에다가, 크고 작은 돌들이 마구 굴러다니고 커다란 화산도 많습니다. 만약 화성에서 산다면 헬리콥터와 비행기가 주요 이동 수단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화성에서는 태양 방사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기온 차이도 매우 큽니다. 그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산맥에 버금가는 높이의 토네이도인 더스트 데빌이 일어나기 때문에 걸어다니다가는 돌에 맞거나 어디론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버릴지도 모릅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금성
3. 금성
금성은 지구와 가까운 행성으로 크기는 지름이 약 1만 2,104km, 중력은 지구의 약 90%로 지구와 거의 비슷하며 크기는 지구의 0.98배입니다. 자전주기는 243일, 공전주기는 225일, 하루는 지구 시간으로 약 117일로 낮과 밤이 각각 60일 정도입니다. 공기가 있지만 주성분은 이산화탄소이고 기압이 약 90기압이나 되어 무겁습니다.
금성은 지구와 반대로 돈니다. 그 이유는 금성의 자전축이 물구나무를 서듯 177?로 기울어져 동쪽에서 서쪽으로 회전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금성이 반대로 돌아서 지구와 반대로 태양이 서쪽에서 떠올라 동쪽으로 저뭅니다. 이러한 금성에는 황토색 유황 구름이 많고 기복이 심하며 뜨겁게 타오르는 산이 있으니 이동할 때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지상의 기온은 약 500℃인데, 이는 두꺼운 구름이 땅의 열을 도망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성을 테라포밍하려면 소행성을 충돌시켜 구름을 날려버리고 고도 50km와 1기압의 위치에서 사람에게 알맞은 온도로 공중도시를 만들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NASA는 땅으로 내려오지 않고 구름 위를 날면서 사람이 살수 있는 공중도시 건설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중도시가 만들어지면 우리가 흔히 샛별이라고 부르는 금성에서 살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토성
4. 토성의 위성 타이탄
토성의 62개 위성 중 특히 주목 받는 타이탄은 달의 약 1.5배나 되는 가장 큰 위성입니다. 타이탄이 주목 받는 이유는 태양계 위성 중 유일하게 공기(질소 98%, 메탄 2%)가 있으며 생명의 근원이 되는 수많은 유기물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메탄도 지구 전체 보유 액체 연료의 40배나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타이탄의 크기는 지구 중력의 1/8이고, 지축이 26도이며 토성과 함께 30년 만에 공전합니다. 평균 기온이 -180℃로 얼음의 땅이며, 기체인 메탄이 액체와 존재해 바다와 강을 이룹니다. 메탄 덕분에 유기물이 생겨 생명체가 서식하는 환경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타이탄에 주목받고 있는데 더 관심있게 봐야 하는 이유가 더 있습니다. 태양이 공기를 데워 상승 기류가 일어나면서 공기 순환이 발생하고 표면의 액체 메탄이 증발하여 기체가 되어 이동하면서 구름이 되어 비를 내리게 합니다. 이때 공기의 유기물을 빨아들인 초속 1m의 비가 땅에 뿌려지면서 유기물은 강과 바다로 녹아들어 생명이 자라는데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환경이 타이탄에 갖춰져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기가 존재하고 순환하며, 비 즉 액체가 존재하는 등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크고 생명체의 탄생과 성장에 알맞은 환경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타이탄에서도 테라포밍이 가능할까요?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의 피치 호수에서 아스팔트지에서도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닷 속은 낮은 중력과 두꺼운 공기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잠수한 집을 만들면 사람이 살 수 있다고 하니 전문가들은 테라포밍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목성과 토성에는 테라포밍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들 행성은 기체로 이루어져 땅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구의 태풍보다 몇 배나 강한 바람이 끊임없이 휘몰아치기 때문에 바람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으며 만약 이 곳에 사람이 들어간다면 중력이 강해 납작하게 찌부러질 것입니다. 또한 목성의 경우에는 지구가 3개나 들어갈 수 있는 거대한 소용돌이인 '대적반'이 350년 이상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입장에서는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스페이스X 발사 장면
5. 우주 개발의 역사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우주로 나아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한 우주에 대한 관심과 동경 그리고 호기심으로 우주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주 탐구 기술 개발이 러시아와 미국 등 나라에서 국가 주도로 시작되었습니다.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켰습니다. 이어 1969년 7월 20일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게 됩니다.
이렇게 국가 주도로 이어지던 우주 탐사는 2020년 5월 사상 처음으로 민간 우주탐사 스페이스X가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렸고,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하였습니다. 스페이스X의 우주 탐사가 시작되면서 우주 개발과 탐사는 이제 민간 기업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항해 목적은 지상에서 우주정거장까지 사람을 수송할 수 있는지를 시험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계획이 최종적으로 성공한다면 그들이 갖고 있는 목표, 즉 지구인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주 탐사 기술 개발이 국가 주도에서 민간 기업 주도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를 선두로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등 민간 기업의 우주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며 시장의 논리를 통한 효율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은 고효율, 고성능의 우주선을 보다 빠른 시일 안에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혀 줄 것이며, 우주 개발이 무한한 가치 창조 산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체계화할 것입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스페이스X 통제 센터
6. 스페이스 콜로니
위와 같은 인간의 우주에 대한 호기심은 스페이스 콜로니를 만드는 것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콜로니는 커다란 우주선 안에 사람이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든 것으로 날씨와 시간, 기온 등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스페이스 코로니는 같은 장소에 머무는 정주형과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이동형이 있으며 도넛형과 원통형 모양도 있습니다. 둘 다 팽이처럼 회전하면서 안에 중력을 만들지만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설치된 태양열 반사경을 달아야 합니다. 이렇게 설치된 반사경을 통해 외벽의 커다란 창으로 태양광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7. 우주선의 최소 연료
이제 상상이 현실이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꿈꿔 왔던 우주 시대가 가까이 다가온 듯 합니다. 지금까지 우주 개발을 하면서 연료, 즉 에너지를 어떻게 최소화할지가 관건이었던 같습니다. 그래서 우주선의 최소 연료로 목적지인 행성에 도달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계속되어 왔습니다.
먼저 호만 궤도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호만 궤도는 우주선에 처음 한 번 동력을 준 후 행성의 중력에 끌려 들어가다 바깥으로 튕기듯 움직여 속도를 올리는 기술입니다. 이는 다른 행성에 있는 중력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 1969년과 1972년 사이에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 콜린스가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우주선에서 이용한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스윙바이를 이용 방법입니다. 스윙바이는 공전하는 행성의 뒤를 스치듯이 비행하면 속도가 빨라지고, 공전하는 행성 앞을 스치듯이 비행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방법입니다. 1970년 목성, 토성, 천황성을 둘러보고 태양계 여행을 마친 보이저 위성이 이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로켓 발사
8. 우주 개발 과연 필요할까?
이 책을 읽다보니 어느 듯 우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정말로 상상이 아니라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처럼 우주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로 인해 정말 화성으로 이주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적 경제적 목적 없이 단순히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과 열망을 충족하기 위해 우주를 개발해도 되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 물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인간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충족하기 위해 한 일련의 행동들이 인류 문명의 발전에 긍정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교육과 탐구, 도전 등이 현재의 과학과 경제, 문화를 이루어 왔고, 그 과정에서 인류는 성장하고 발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것을 향한 인류의 꿈과 도전은 늘 무엇인가를 이루어 주었고 변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주 개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재 지구촌에는 세계적으로 환경, 인구, 분쟁, 질병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국가적으로도 빈곤이나 차별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쌓여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당장 인간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산적한 문제들을 두고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면서도 당장 가시적인 경제적 이익이 없는 우주 개발에 뛰어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9. 우주 개발을 하는 이유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주 개발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간은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이 컸었고, 그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우주를 탐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구에 닥친 환경 오염과 자원 고갈 등으로 더 이상 인류가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기 힘들 때를 대비하여 지구를 대신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주 개발 과정에서 탄생한 우주 기술이 인류의 삶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기에 우주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봅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지구
10. 우주 시대 우리의 할 일
이제 많은 사람들이 '우주 시대가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주 개발로 인하여 인류의 삶이 편리해졌고 새로운 우주 산업의 개척으로 그 영역 또한 넓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주 산업의 발달로 우주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들이 생겨날 가능성도 많으며 우주와 지구가 연결되는 새로운 세상이 실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우주 개발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이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우주 개발을 위한 막대한 비용은 국민 세금 부담을 증가시키고 무분별한 개발은 우주 쓰레기를 발생시켜 우주 환경 오염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선진국 중심의 우주 개발로 성과물 선점과 우주 자원의 독점 소유 문제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구에 닥친 문제들로 우주에서의 삶의 터전을 찾고 있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지구를 보존하고 지키는 방법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이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이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를 읽고 우주에서 살기 위해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꼭 우주에서 살아야 할지, 아니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우주 기술을 소재로 한 다양한 매체
우주에 대한 인류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우주 기술의 발달에 따른 우주 개발의 실현 가능성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 기술을 소재로 한 다양한 매체들이 나와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우주 시대- 스타워즈 영화
영화
우주를 어둠의 힘으로 지배하려는 자를 대적하는 히로인과의 전쟁을 그린 1977년 <스타워즈>
우주를 항해하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홀로 우주에 남겨진 지구인의 생존기를 그린 2013년 <그래비티>와 2015년 <마션>
지구를 대체할 인류의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2014년 <인터스텔라>
소설
1898년 SF 소설의 효시로 불리는 허버트 조지 웰스의 <우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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